(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29일 하노이시와 ‘서울시-하노이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시에 흐르는 소하천 또릭강 복원을 돕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홍강 지류인 또락강 정비사업에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경험을 공유하고 ▲홍강 개발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보장하며 ▲2010년 하노이 천도 1000주년 기념사업에 두 도시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길이 14.6km 규모의 또릭강은 하노이시 중심부를 흐르는 홍강(40km)의 지류로 홍수와 환경문제 해결 차원에서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홍강개발은 2005년 7월 한강 개발을 모델로 홍강을 바꾸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베트남정부의 개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내년 10월 중 승인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응우엔 테 타오 하노이시장에게 양 도시의 경제분야 협력·교류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추진해온 공로로 서울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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