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시내 일부 아이스크림 제조업소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 되는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최근 소비자단체와 함께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하는 유가공업소 11곳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장균 검출 업소 1곳과 위생 관리 위반 업소 4곳을 적발했다.

위생관리 위반업소 4곳은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식품이나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수입식품을 보관해 온 업소 2곳, 생산제품에 대해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소 1곳, 자체위생관리를 하지 않은 업소 1곳이다.

시는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수입식품은 압류하거나 폐기했다.

대장균이 검출돼 적발된 유가공업소는 1곳으로, 수거해 검사한 아이스크림 품목 중 2개 품목에서 대장균군(검출 50/1㎖, 100/1㎖, 기준 10이하/1㎖)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행정처분 및 당해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가공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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