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 방송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13대 전국시청률에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가 33.0%로 전회의 31.9%보다 1.1%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시청률 마의 벽’인 30%를 넘어 선 이후 4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종영 단 4회 만을 남겨두고 점점 크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 상황이라 상승기류를 타고 ‘꿈의 시청률’ 40% 돌파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돌아와요 아저씨’는 4.6%와 3.8%로 여전히 1위 ‘태양의 후예’와는 큰 격차를 보이며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군복마저 벗고 무신분으로 아구스 일당에게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 구출에 홀로 나선 유시진(송중기 분)과 중대장인 그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투입돼 온 상사 서대영(진구 분)을 비롯한 부대원 알파팀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태양의 후예’는 ‘송송커플’ 송중기와 송혜교, ‘구원커플’ 진구(서대영 역)와 김지원(윤명주 역) 등 네 남녀주인공의 각기 서로 다른 사랑방식으로 절절함과 애틋함, 훈훈함을 시청자들에게 안겨주고 있다. 사전제작으로 이미 결말이 나있는 ‘태양의 후예’는 베일 속 스토리에 남은 4회 동안 어떤 반전들이 숨어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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