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정’ 후보가 주엽역 출정식에서 승리의 V자 모양의 기호 2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현미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현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역 광장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4·13총선 레이스 출정식을 갖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 8년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은 없었다”며 현 정부 경제심판론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이명박 정권부터 박근혜 정권까지 상위 1%가 잘살면, 99% 국민도 잘살게 된다는 새누리당의 거짓과 독선은 8년이면 충분하다”며 “이번 총선은 민생을 파탄 낸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을 막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선거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영세 자영업자들은 문을 닫기 직전인데 새누리당 정권에서는 일부 재벌들에게만 각종 특혜가 집중적으로 돌아갔다”며 “4월 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아 오는 날이다”고 장담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겠다”며 “99%를 위한 경제, 대통령보다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만들고, 더 이상 우리들이 잊혀지고, 배제되고,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정’ 후보가 주엽역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김현미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17만km 이상을 달렸다”고 설명하며 경쟁 관계에 후보와 비교해 “구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프로젝트를 갖고 일머리를 아는 것이 강점이다”고 자평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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