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본입찰에 참여한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KB금융은 3수만에 증권사 인수에 성공했다. 앞서 KB금융은 2014년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지난해에는 대우증권 등의 인수를 추진했으나 두 번의 실패를 맛봐야 했다.

KB금융지주는 현대상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와 최종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6월경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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