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2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콘돔제조업체인 유니더스(044480)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금융당국도 이 회사의 주가 움직임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다해 투자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유니더스의 주가는 지난 올 1월초 3000원대에서 2월에 1만4000원까지 한달여만에 4배가량 폭등을 보이다가 다시 8000원까지 폭락을 한 후 다시 1만4000원까지 오르는 등 말그대로 롤로커스터를 타고 있다. 그 이후에도 이같은 롤러코스터의 움직임이 2차례 보이다가 30일 오전 10시 54분 현재 12,500원을 기록중이다. 올 연초에 비하면 주가는 4배가량 오른셈이다.

유니더스는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20억3000만원과 1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에 이어 연속해서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폭도 오히려 크게 늘어났다.

회사가 2년 연속 수익을 못내고 있는데 주가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초 투자에 주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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