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새누리당 서울 양천구‘갑’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기재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서울 양천구‘갑’ 지역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가 2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양천발전과 정치개혁 완수를 화두로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 후보는 그 동안 양천구‘갑’ 지역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길정우 국회의원의 컷 오프로 신의진 국회의원(비례대표)과 당내 경선을 치뤘고 이 번 총선에서 예비후보 기간 두 명의 현직 국회의원과 경쟁해 후보자가 되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이 후보는 29일 선대위 출범식 인사말에서 “정치를 바꾸고 서민과 중산층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제 모든 것을 바쳐 양천발전과 정치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동아파트는 재건축 연한 30년이 다 됐고 구 주택가는 역세권 개발이 무산됐다”며 “미래도시 50년을 디자인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후보는 “양천 지역은 종합적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신도시 및 주변지역 도시재정비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법안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각 부처간 협력은 어떻게 끌어내야하는지를 누구보다 다양하게 체험해온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우리나라 주요 정책결정과정 곳곳에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변화의 바람은 시작됐다. 양천 주민들께선 이제 제발 양천과 국회를 바꿔달라는 간절한 바람으로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용태 양천구‘을’ 후보는 축사에서 “이기재 후보는 앞으로 3선까지 할 큰 인물이다”며 “정치개혁과 양천발전을 위해 이 후보가 반드시 국회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이기재 후보 선대위는 지역 각계 인사 300여명으로 꾸려졌고 당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신정호 전 행복주택비대위원장이 각각 명예선대위원장과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훈구 전 양천구청장과 설종순 전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역시 상임선대위원장에 위촉됐다.

이기재 후보 선대위 출범식 전경 (이기재 후보 선거캠프)

한편 이기재 후보는 경기도 군포 출생(만 47세)으로 서울명지고‧동국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도시공학 박사, 원희룡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제주도 서울본부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사단법인 ‘좋은 사람들’ 이사와 사단법인 코리아비전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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