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사진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 신임 금통위원으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이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4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성근·정해방·정순원·문우식 위원의 후임으로 4인의 후보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조동철 후보를, 한국은행은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후보를 추천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인석 후보, 금융위원회는 고승범 후보를 각각 추천했다.

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졸업 후 동 대학 경제학 석사와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과 한국은행 거시·금융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해왔다.

이 원장은 영국 에섹스대 경제학 석사와 워릭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하며 전략정책기획국 선임경제학자와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길림대 객원교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고 상임위원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 아메리칸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과정, 기획행정실장 등을 거친 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신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석사, 미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았다. 현재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와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되며 다음 달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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