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002320)의 이익 증가를 견인하는 사업부문은 항만물류와 택배다.

2015년 11월 한진해운으로부터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198만주(지분율 50%+1주)를 인수해 연결 손익계산서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한진해운신항만 지분 인수 효과로 2016년 항만물류 부문 실적은 매출액 3798억원(+32.1% YoY), 영업이익 497억원(+336.0% YoY)이 예상된다.

2016년 한진의 택배 처리량은 2억6000만박스(+11.9% YoY)가 예상된다. 2015년 하반기에는 서울복합물류 터미널향 임차료 발생으로 택배 영업이익률이 1%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로 2016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2%대로 회복될 전망이다.

2016년 택배 부문 매출액 5823억원(+13.5% YoY), 영업이익 152억원(+5.6% YoY)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은 2014년 말부터 2015년 4월까지 주가가 300% 이상 상승했다”며 “택배 시장의 성장 및 2위 사업자로서의 우월적 지위 확보 전망과 한진이 보유한 대한항공 주식 579만주(지분율 9.7%)의 가치 상승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2015년 1분기 실적 부진(영업이익 YoY 28.5% 감소), 대한항공 주가 하락 등의 이유로 주가는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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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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