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우리은행(000030)의 1분기 순이익은 3128억원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은행은 분기별 이익이 안정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기대보다 실적이 항상 좋았으며 이번 분기도 실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증가율은 10.0%내외로 은행평균보다는 높다. 더욱이 지난해 카드자산이 많이 늘었다.

이렇게 되면서 이익체력이 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모습이며 이자이익도 지난해 1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킬레스건으로 지속 거론되던 건전성도 대폭 개선추세다. 3.0%에 육박하던 고정이하 비율이 1.48%까지 하락했다.

올해는 건설사 및 조선사의 문제된 여신에 대해 매각이나 반대매수청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건전성은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과제는 실적 믿음 회복과 건전성 우려를 벗는 것이었다. 상당부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익이 안정되고 있고 건전성 개선도 뚜렷하기 때문. 다른 은행지주에 비해 자회사가 많지 않는 부분을 대출성장과 카드론 확대 그리고 NIM안정으로 만회하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익 체력 확대를 바탕으로 2016년 순이익은 1조 1277억원으로 6.5%증가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올해도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2년간 배당에 대한 신뢰감은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시가배당수익율이 5.4%로 은행 중 가장 높았다”며 “올해도 연간 주당 배당금 500원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가배당수익률이 5.5%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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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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