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을’ 후보가 지역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재호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을’ 후보는 25일 고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본선 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함께 가는 길 여러분이 정재호입니다”라는 프레임으로 본격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지역 순회 거리 홍보에서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지지자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정재호가 되어 도와 달라”며 “당선이 된 이후에도 모두가 정재호가 되어 함께 일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정재호 선거 캠프는 돈 안 드는 선거를 위해 오는 4월 2일 오후 3시 행신동 햇빛마을 18단지 집중 유세와 함께 ‘시민참여 선대위’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유명 인사들이 모여 사진 찍는 퍼포먼스를 통한 고비용 구조의 기존 방식의 개소식은 하지 않겠다는 정 후보의 의견을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이유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선거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그 동안 정 후보는 선거 방법은 예비후보 등록 시부터 ‘덕양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란 독특한 카피와 함께 웹툰과 소설로 풀어낸 정책공약과 향기 나는 명함 등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정 후보 측은 각종 광고전화로 시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효과가 증명된 오래된 선거운동 방법 중 하나인 텔레마케팅(전화 활용 지지호소) 선거운동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마이크로 타깃팅을 통해 세밀하게 정책공약을 알리는 일명 스몰딜(small deal) 선거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따라서 생활체육인을 위한 축구전용구장 및 야구전용구장, 그리고 테니스장과 족구장 설치부터 청년과 여성,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마련, 반려동물 의료보험제도까지, 섬세한 정책공약을 마련 한다.

한편 정재호 후보는 오는 30일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현안 중 특히 민감한 이슈인 ▲능곡뉴타운 관련 선(先)해제 후(後)출구전략 마련 ▲서정초등학교 앞 방사선 발생장치 제조공장 문제 해결 ▲과도한 그린벨트 조기 해제 ▲지역 내 층고 및 용적률 완화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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