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웅 국민의당 양천구‘갑 후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재웅 국민의당 양천구‘갑 후보가 오는 4·13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 출현으로 야권 필패( 必敗)구도가 확실해 진다면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야권 연대를 추진하겠지만 지금은 선거에서 완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NSP통신은 국민의당 심재웅 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치철학과 이번 총선에 임하는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 야권연대에 대한 압력은 있는가.

▲ 현재 까지는 없다. 또 선거 초반인 지금 야권연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국민의당 후보 출현으로 야권 지지자들의 분열이 있게 되고 전체 선거에서 야권후보의 필패(必敗) 구도가 확실해 진다면 국민의당 중앙당의 입장과는 관계없이 황희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추진하겠다.

- 현재 서울 양천구‘갑’ 지역에서 국민의당 후보 지지도는.

▲여론조사를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더불어 민주당 김기준 의원 측에서 황희 후보와의 당내 경선을 위해 공감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천구‘갑’ 지역에서 국민의 당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도가 약 12%대 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는 국민의당 수도권 후보들의 평균적인 지지도 약 10%대 보다 더 높은 수치고 선거 후반전으로 가면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는 양천‘갑’에서 평균 약 15%이상으로 예상하고 있고 나의 대한 지지도는 국민의당 지지도에 플러스 5% 정도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을 위해 양천구‘갑’ 지역에 당비를 내는 약 500명 정도의 당원을 현재 모집한 상태이고 이 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양천구‘갑’ 지역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당 후보 그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팽팽한 삼파전 대결이 가능하다고 본다.

국민의당 양천구‘갑’ 지역 진성당원 입당서류 목록 (강은태 기자)

- 황희 후보와의 비교에서 국민의당 심재웅 후보의 강점은.

▲황희 후보가 양천구‘갑’ 지역에서 초·중·고를 다닌 토박이라고 한다면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황 후보는 다른 곳에서 살다가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6개월 전에 다시 이사 온 나갔다가 들어온 토박이고 나는 고향이 부산이지만 목동에서 20년 동안 계속 거주하며 두 아들 모두 이곳에서 초·중·고를 보냈다.

또 양천구‘갑’지역에 있는 스포츠 조선 공채 1기로 입사해 현재까지 이곳에서 직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연고는 내가 더 단단하고 그 점이 황희 후보와 다른 나의 강점이다.

- 정치를 하시려는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정치란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알아 왔다. 하지만 나처럼 평생하게 직장생활하며 아이를 키워온사람도 정치를 통해 사회를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또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고 나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야 사회가 건강해 진다고 본다.

특히 여기 양천구‘갑’ 지역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중산층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고소득 자영업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할수 있다면 이곳 목동에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도시가 될수 있다고 생각되고 그렇게 실현 시키고 싶다.

- 지역 이슈 중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 한 가지는.

▲얼마 전 좌초된 목동 행복주택 문제에 대한 재검토다. 중산층만 모여 사는 이곳에 약 15평 정도하는 서민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목동에는 반드시 서민층에 대한 배려가 있는 행복주택이 필요하다, 만약 국회의원이 된다면 목동에 행복 주택 건설 문제를 다시 추진하겠다.

심재웅 국민의당 양천구‘갑 후보 선거사무소 현수막 (강은태 기자)

- 선거 필승 전략은.

▲3무(三無) 전략이다. 직장, 가정, 사회적 네트워크 통한 클린 선거인데 ‘선거차량 확성기로 소음내지 않고, 상대 후보에 대해 네가티브 하지 않고, 돈 쓰지 않는 선거’인 3무로 승리하겠다.

설사 이번 총선에서 낙선 한다 해도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승리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반드시 올바를 선거문화 정착과 함께 승리하리라 본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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