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3년연속 적자를 지속중인 디엔에이링크(127120)가 중국내 맞춤의료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23일 중국 옌다그룹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개인유전체분석 제품(DNAGPS) 런칭을 시작으로 분자진단, 암맞춤치료 등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디엔에이링크의 주가는 장중 20%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2.75% 상승하는 데 그쳤다.

24일엔 디엔에이링크 주가는 ‘중국 MOU호재’ 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여 보합권(1만1200원)에 마감했다.

무엇보다 3년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게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디엔에이링크는 2013년과 2014년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연결기준 79억646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도 87억7700만원에 달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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