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탤런트 박재정이 8세 연하 유이와 커플로 맺어졌다.

박재정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측은 22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투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재정-유이’ 커플 출연을 두고 우결은 “실제커플로 사실감을 높이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변질됐다”, “시청률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다”라는 등의 일부 네티즌들의 반대의견에 부딪쳐 왔다.

이번 결정으로 우결은 박재정과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가상부부로 새로 투입해 시청률 기대 상승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두 사람은 얼마전 MBC 월화극 <선덕여왕>에서 어린 미실(유이 분)과 첫사랑 사다함(박재정 분)으로 출연, 짧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재정은 “유이와는 한번 호흡을 맞췄던 만큼 그나마 어색하지 않지만 그래도 가상으로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긴장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많다”며 어린 신부를 맞는 부담감(?)을 전하고 “꾸밈없고 속깊은 경상도 사나이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다함의 매화’가 이어준 커플 박재정과 유이의 가상 결혼생활은 8월 중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KBS2 <상상더하기>에서 좌충우돌 엉뚱남 캐릭터로 예능 새내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박재정은 앞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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