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출신 교수 권영찬이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후원해 주위에 따뜻함을 안겨주고 있다.
23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권영찬은 최근 결혼 9주년을 맞아 2명의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했다.
권영찬의 개안수술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7년 결혼 후 불임으로 2세가 없던 그는 두 번의 인공수정 끝에 2011년 장남을 얻게되자 백일 때 그 고마움을 평소 후원해 오던 실로암안과를 통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2명의 개안수술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100인 개안수술 프로젝트’를 사비로 진행 중인 권영찬은 큰 아들과 둘째 아들 기념일은 물론, 아내와의 결혼 기념일 때 마다 형편이 닿는대로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도와 지난해까지 15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새 빛을 선사했다.
이번에 2명까지 총 17명의 개안수술을 후원한 그는 다음 달 차남의 생일을 맞이해 추가로 3명에게 개안수술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권영찬은 “100명의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양쪽 눈의 개안 수술을 통해 빛을 볼 수 있는 개안수술을 후원해 드리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며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속담처럼 많은 분들도 특별한 기념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개안수술을 후원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영찬은 현재 서울문화예술대학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와 연예인 및 스포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코칭전문가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다양한 방송 활동은 물론, ‘행복재테크’ 강사로 전국의 강연 현장을 누비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