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지정환 사무국장, 장제환 고양시 의원, 박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후보(후보공천장 들고 있음) 김효금 고양시 의원, 윤용석 고양시의원이 총선 승리의 V자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공천관리위회로부터 후보 등록을 하루 두고 공천장을 받게된 박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후보가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는 23일 “더불어 민주당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해 정의당과의 연대를 포기하고 저를 공천 했다”며 “그 동안 정의당을 어쩔수 없이 지지했던 더불어 민주당 유권자들이 모두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제19대 총선에선 당시 중앙당이 공천을 한 상태에서 공천장을 주지 않고 야권연대에 서명을 강요했고 만약 야권연대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공천을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당시 국민여론 조사 방식의 야권 연대에 합의해 출마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누구도 야권연대를 근거로 후보 등록을 방해할 수 없다”고 총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재 고양시‘갑’ 박준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장제환, 윤용석, 김효금 고양시의원 등이 박준 후보를 도와 총선 준비에 돌입한 상태이며 이재준 경기도 의원은 현재까지 합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고양시 화정역 부근 박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갑’ 후보 선거캠프 사무실에 걸려있는 선거 현수막 (강은태 기자)

한편 박준 후보의 공천장 접수 소식을 접한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 선거 캠프 관계자는 “정해진 현실을 받아들인다”며 “현재까지 국민의당 후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선 이번 총선에서 삼파전 대결이 불가피하다”고 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야권연대 가능성은 4월 12일까지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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