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기 전환기를 가졌던 배우 주상욱이 남다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지난 22일 49, 50회가 연속 방영되며 종영을 맞은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화려한 유혹’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작품은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단번에 해소시켜줬던 작품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첫 촬영을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무엇보다도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후배 배우분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정말 행복했다. 긴 시간 같이 달려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한 남자의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정치, 치정, 로맨스, 복수 등 복합 장르를 탄탄하게 버무린 스토리로 안방극장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상욱은 극 중심을 잡아주는 완벽 스펙남 진형우 역을 맡아 뚝심 있는 연기 내공을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극 중 사랑하는 여인 신은수(최강희 분)를 향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형우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들며 순정남과 복수남의 양면을 다양한 감정선으로 그려내 여심을 빠져들게 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 마지막 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은수와 형우를 괴롭혀왔던 모든 인물들이 권선징악의 결말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 또한 형우와 은수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체 또 다른 행복을 꿈꾸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를 미소짓게 했다. 종영 시청률은 13.1%(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