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고영(098460)은 2002년 설립된 세계 1위의 3D 검사 장비 업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2015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장비 62%, 3D AOI(Automated Optical Inspection) 32%, 기타 매출 6%이다.

전방 산업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 전장 32%, 휴대폰 10%, 군수·일반산업·의료기기 8%, 통신장비 6%다. 2015년 말 기준 누적 고객사 수는 약 1600여 개사로 매년 100~200여 개의 신규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다.

최대 고객사의 매출 비중이 10%를 넘지 않아 장비업체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변동폭이 안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2% 성장한 1725억원이 예상된다. 자동차 전장업체들의 3D 검사 장비 도입 확대, 1600여 개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대기업군에서 협력 업체로 수요 확산, 반도체 검사 장비, MCI 매출이 올해부터 100~200억원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고가의 검사 장비(3D AOI장비, 반도체)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율 개선,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로 전년 대비 50.7% 개선된 353억원이 전망된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1600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후공정 장비업체로서 드물게 분기별 매출이 안정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20%대에 가까운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안정성 측면에서도 무차입 경영을 통해 계속해서 현금이 쌓여가는 순현금 기업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주가 재평가(Re-Rating)을 기대해볼 수 있는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3D AOI장비 매출의 빠른 성장, 장기적으로 는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의 해외 매출 확대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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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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