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2016년 고가 진단시약 매출증가 및 신규 진단기기 설치확대로 바디텍메드(206640)의 외형 및 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고가제품인 PCT(패혈증 진단)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NTProBNP(심부전진단), 비타민D 등의 고수익성 라인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주력 진단기기였던 ‘아이크로마(Ichroma)’외 다중진단기기인 ‘아피아스-6(Afias-6)’ 와 호흡기 질환 진단기기인 ‘트리아스(Trias)’가 더해지면서 선진국향 매출액 증가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신규 진단기기 출시 및 기기 설치확대는 전체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진단시약 매출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향후 연평균 40% 이상의 외형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바디텍메드는 2016년 3월 2일 미국 의료기기 진단업체인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 지분 100% 를 인수했다. 이뮤노스틱스는 1970년에 설립된 진단업체로 iFOB(대장암 진단), HCG(임신 진단) 및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자사제품을 미국 내 대형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업체들에게 PB상품으로 공급해왔으며 연간 매출액 100원과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대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뮤노스틱스 인수를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와 함께 업체의 유통망을 활용한 미국시장 진출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디텍메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6년 바디텍메드 실적은 매출액 618억원(YoY, +55.2%)과 영업이익 208억원(YoY, +67.7%)이 예상된다”며 “이뮤노스틱스 인수효과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각각 100억원, 10억원으로 예상하며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고른 성장이 나타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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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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