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서원인텍(093920)은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키패드와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키패드는 홈키와 사이드 볼륨키를 말한다. 부자재는 방수, 방열, 방진 기능의 테이프, 고무 등이다.

서원인텍은 방수를 포함한 부자재 매출이 2014년 2198억원에서 2015년 1657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이는 갤럭시S6에서는 방수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갤럭시S7은 갤럭시S5의 마케팅포인트 중에 하나였던 방수 기능의 강화가 재채택됐다.

이에 따라 2016년 부자재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925억원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7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분명 그 안에서도 수혜주는 존재하며 서원인텍이 이에 해당하는 업체라고 평가된다.

서원인텍의 2015년 키패드 매출은 1519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메탈프레임·케이스를 채택하면서 그에 따라 홈키와 볼륨키도 메탈로 변경되며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기능을 위해 홈키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고 있는데 지문 인식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홈키 코팅의 두께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도 서원인텍의 테이프가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서원인텍은 갤럭시S7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아 소외 받고 있지만 방수기능의 강화로 인해 수혜가 가능하다”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메탈프레임·케이스와 삼성페이의 확대는 서원인텍의 키패드 가격 상승과 부품 증가로 연결되기 때문에 중장기적 외형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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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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