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영관 기자 = 건설공제조합의 2009년 상반기 보증실적이 전년대비 72.8% 증가한 28조188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 종류별로는 계약보증이 3조4920억원, 공사이행보증 실적이 5조4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5.6%와 131% 증가했다. 특히 공공공사 수주시 필요한 선급금 보증실적은 14조4742억원으로 181% 늘었다.

이 같은 대폭적인 보증실적의 증가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예산조기집행 및 선금의무지급비율 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급금보증의 경우 조합의 선금공동관리제도 유예조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조합은 일정비율 이상의 선금에 대해 시행해오던 선금공동관리제도를 업계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난 1월1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이 조치로 약 8000억원의 공동관리대상 선금이 건설업체에 직접 풀렸다.

DIP통신, kwan@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