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한류밴드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가 중화권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에 주연으로 발탁됐다.

1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시아 남신으로 입지를 굳혀 온 정용화가 홍콩 최대 규모 엔터사인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가 3억 홍콩달러(한화 약 461억 원) 규모로 투자제작하는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锋味江湖之决战食神)’(이하 풍미강호)에 출연을 확정졌다”고 밝혔다.

홍콩 최고의 연출가로 꼽히는 엽위민(叶伟民) 감독이 메가폰을 잡게된 ‘풍미강호’는 음식, 액션, 휴먼, 코미디를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로 고퀄리티의 작품을 위해 ‘음식 거리’ 세트장 구축에만 1000만 위안(한화 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체코 프라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지 브루나 성 임대를 계획 중이다.

특히 이 영화는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스크린 속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4D 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

정용화는 이번 영화에서 사정봉(謝霆鋒) 갈우(葛優) 덩언(唐嫣) 등 중화권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톱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한편 ‘중국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백빙(白冰)과는 러브라인을 형성해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文隽)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엽위민 감독은 “정용화는 잠재적 연기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 정용화 캐스팅에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용화가 출연하는 영화 ‘풍미강호’는 오는 4월 크랭크인 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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