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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캄보디아 분유 시장까지 진출한다.

롯데푸드는 향후 5년간 캄보디아에 약 1300만달러 규모의 파스퇴르 분유 ‘그랑노블’을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코트라(KOTRA) 프놈펜 무역관에서 캄보디아 수출 계약식을 가졌다.

그랑노블의 수입공급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제조 및 수입을 하는 사회적 기업 파머 KLS 리서치(PHARMA KLS RESEARCH)가 담당한다. 유통은 캄보디아에서 의약품 유통을 하고 있는 월드 헬스 제약(WORLD HEALTH Pharmaceutical)이 맡아 약국체인점, 고급백화점, 대형마트, 유아전문점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인구 1700만의 캄보디아는 최근 수년간 7% 수준의 높은 GDP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오르면서 고급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 특히 한류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우수한 품질의 한국 분유인 그랑노블이 인기를 끌 것으로 롯데푸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랑노블은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주력 수출분유 브랜드로 생유산균을 함유한 고급제품이다. 주로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30억위안(5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중국 10대 분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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