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원 새누리당 고양시‘정’ 예비후보 (조대원 예비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계모의 학대를 받다 행방 불명된 7살 신원영 군처럼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이 지난해 경기도에서 2천91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대원 새누리당 고양시‘정’ 예비후보는 14일 계모의 학대를 받다 행방불명된 7살 신원영 군처럼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공약을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계모의 학대를 받다 행방불명된 7살 신원영 군처럼 학대 피해를 당한 아동이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2915명에 달했다”며 “부모의 품에 숨겨져 학대받는 아동을 찾아내기 위해 보육료나 예방접종 기록 등을 조사하는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을 구축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아동을 학대한 당사자가 부모인 경우가 무려 82%에 달해 ‘폭력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아동학대 예측·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관내에서 아동의 인권침해 사항을 조사하고, 아동 유기 위험가정과 미성년가정, 미혼모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동이 태어난 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며 “아동보호기관, 일시보호소, 가정위탁지원센터, 결연기관, 지역아동센터지원단, 자립지원기관 등 기관이 연합해 피해 아동에게 안정된 생활공간과 경제적 후원을 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영천 출신인 조대원 예비후보는 대구 덕원고와 육군사관학교(49기)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경제학 석사,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또 한국도로공사 대외협력관과 한국자치학회 부회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부회장,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맑은 고양만들기 시민연대 상임대표와 지역경제진흥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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