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회의원이 지난 1월 14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새누리당 양천을 당원협의회는 2016년 신년하례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김용태 의원사무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서울 양천구‘을’ 지역 새누리당 단수 후보에 공천된 김용태 국회의원은 14일 양천구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에서 이번 공천은 주민이 내려 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3월 13일 오후 8시 공천확정 통보를 받았다”며 “김용태의 공천은 그 누구도 아닌 신월동 신정동 주민들이 내려주신 공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려운 것은 오직 국민뿐, 믿을 것 또한 오직 국민뿐이다”며 “8년간 국회의원 하면서 얻은 깨달음은 오직 이 말 하나뿐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4월 13일 상대후보와 정정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겨루겠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의원은 최근 새누리당 살생부 논란에 휘말리면서 단수 후보자 공천을 받을 수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국 김용태 의원 외에 대안이 없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총선 승리를 위해 김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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