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순 예비후보가 양천지역 청년들과 지역공약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낙순 에비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낙순 서울 양천구‘을’ 예비후보의 김포공항∼광명역 지하철 신설 공약이 정치에 무관심한 청년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최근 지역 이슈로 급부상 했다.

김낙순 예비후보 사무실은 양천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들로 이루어진 지역 청년들이 지난 13일 김낙순 예비후보 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최근 김 예비후보가 내 놓은 지역 공약인 김포공항∼광명역 지하철 신설 공약과 관련해 난상 토론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20여명의 청년들로 이루어진 지역 청년들은 12일 김낙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전화 연락을 통해 방문 약속을 잡고 집중 토론을 준비해 참석했으며 난상토론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고 청년들은 김 예비후보에게 지역 최대 현안인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서부트럭터미널개발 ▲신월∼당산간 경전철 조기 착공 ▲청년층 취업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묻는 등 송곳 질문들이 이어졌다.

김낙순 예비후보와의 난상토론에 참여했던 자영업자 강진모씨(36, 신월1동)는 “휴일이지만 우리 지역에 나오는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직접 듣고 싶었다”며 “앞으로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정견과 정책을 듣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낙순 예비후보는 “정치에 관심이 적을 거라고 여겼던 청년들과 만나 직접 토론을 해보니 그들만의 고민과 양천 발전에 대한 애정을 절절이 느낄 수 있었다”며 “기습 질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들과 지역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돼 진심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김낙순 예비후보가 양천지역 청년들과 지역공약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김낙순 에비후보 선거캠프)

한편 양천지역 선거캠프 관계지들은 20∼30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총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의 정견을 듣기 위해 선거사무소를 찾아 난상토론을 벌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1980년대 민주화 정국 이후 정치에 무관심했던 청년층이 정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표명으로 매우 바람직한 유권자 선거운동 사례로 평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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