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을 맞아 겨우내 두터웠던 옷차림들이 한꺼플 벗겨지며 요즘 가벼워진 차림새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직장인들 역시 날이 풀리며 추위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정장 위에 입었던 외투를 벗어내고 멋스러움을 추구하고 있다.

정장으로 실내에서 좀 더 멋져 보이려면 깔끔한 와이셔츠와 어울리는 색상의 넥타이를 제대로 선택해 매칭시키면 된다.

대다수 직장인들에게 있어 출근길 정장은 기본이다. 하지만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직장들이 크게 늘면서 요즘에는 활동이 편한 캐주얼 정장을 한 직장인들도 흔이 눈에 띤다. 더 나아가 젊은 기업으로 불리는 IT업체들은 직원들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위해 더욱 자유분방한 옷차림을 허용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금융업이나 서비스업, 일반직종 종사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은 여전히 출근길 옷차림에서 정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편리성을 중요시해 전통적인 정장에서 새미정장으로 변화된 모양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장과 뗄 수 없는 와이셔츠와 넥타이는 시즌 트렌드에 따라 스타일만 바뀌었을 뿐 기본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직장내에서 패셔니스타를 꿈꾼다면 산뜻함을 더할 수 있는 깔끔한 와이셔츠에 블루 계열 또는 스트라이프 등의 넥타이로 코디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자신의 피부색이나 체형에 맞는 와이셔츠를 선택해 소매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넣어 재킷을 벗거나 벗지 않아도 은은하게 드러나도록 하는 것 역시 방법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장으로 멋을 내려면 와이셔츠와 넥타이의 조합이 필요하다. 이는 멋진 수트 차림을 완성하기 위한 기본 중에 기본이기 때문이다. 더우기 기성복이라 하더라도 와이셔츠와 넥타이의 조합에 따라 남들과 다른 멋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봄 직장인 남성들은 멋스러움이 강조되는 수트의 기본을 잘 알아 직장에서 워스트 드레서가 아닌 베스트 드레서 또는 패셔니스타로 주목받길 바래본다.

(글 : 장준영 의상디렉터 /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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