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훼미리마트는 수도권 인근인 경기도 남양주시에 화인로지텍 통합물류센터를 오픈, 23일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 화인로지텍 센터는 지난달 7일 정식 취임한 홍석조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준공식을 가졌e다.
대지는 약 13,500㎡ 에 물류처리 시설 6,700㎡ 규모로 최대 500여개 점포에 대응할 능력을 갖춘 통합물류센터.
이 센터는 기존에 각각의 센터가 별개로 운영돼 오던 것과 달리 상온상품과 저온상품 및 잡화를 동시에 취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지점에서 소비지점에 이르는 상품의 흐름과 보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포인트물류시스템을 강화하게 된다.
현재 훼미리마트는 서울, 호남,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총 2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훼미리마트는 수도권 인근인 남양주시에 통합물류센터를 추가 오픈함에 따라 전국 3550여 가맹점에 대한 효율적인 배송권역 분할로 배송비 절감과 적지배송 등 효율적인 운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제품과 먹거리와 같이 촉각을 다투는 신선식품에 대해서는 전 물류차량에 실시간 온도 점검이 가능한 전산 장치를 부착. 운영하고 있다.
또한 훼미리마트는 이달 말부터 이에 더불어 각 센터 및 물류 차량의 실시간 온도 변화를 본사에서 즉각 체크관리 할 수 있는 CVO (Comercial Vehicle Operation)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CVO 시스템은 일부 대형 유통업체에서만 사용하는 우수 시간 및 온도 관리 시스템이다.
박재구 훼미리마트 상품본부 상무는"편의점이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 듦에 따라 기존에 수요가 미약했던 수도권 인근에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며"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별 물류운영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고객과 가맹점에게 최상의 물류공급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통합센터를 추가 준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훼미리마트는 1991년 서울물류센터를 준공, 92년에 편의점 전용 물류센터를 업계 최초로 가동했으며 그 이후 영남, 호남, 제주, 대구 등 전국 물류 네트워크 망을 형성하며 물류 망을 강화해왔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이달 말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상온센타 내에 저온센터를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