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삼양통상(002170)은 2003년 이후 지난해 4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 550억원(+3.2% y-y), 영업이익 37억원(+69.0% y-y)으로 6.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

순이익은 전년 대비 49.3% 증가한 37억원(투자자산 매각 등 비경상적 이익 제외)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큰 폭 신장은 원피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다. 2015년 7월 이후의 원재료 가격 폭락이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원재료 하락 효과로 인해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달러·원 1200원 이상에서는 환차손 부담이 존재하지만 펀더멘털 변동 요인은 아니다.

또한 타 원자재 가격 반등에 따라 원피 가격이 소폭 반등하더라도 평균법 재고 인식으로 인해 변동성은 낮을 전망이다.

최근 현대기아차 제네시스급 준대형차 판매 증가 추세는 천연피혁 기반 카시트 매출 증가에 긍정적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양통상은 설비 증설 및 높아진 수주 경쟁력으로 올해도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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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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