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송중기와 진구’ 앓이를 낳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OST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파트(Part)3 ‘이 사랑’이 KT뮤직의 음원 서비스인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
지니가 발표한 3월 2주차(3~9일) 실시간 누적차트 결과에 따르면 다비치가 부른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 ‘이 사랑’이 108시간동안 1위, 157시간동안 5위권에 머물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 곡은 극 주인공 ‘진구’와 ‘김지원’의 커플 테마곡으로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애절한 감성으로 표현해 두 사람의 사랑에 애틋함을 더해 시청자 가슴을 먹먹하게 해주고 있다.
‘이 사랑’의 뒤를 이어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2위에는 레드벨벳 웬디와 에릭남의 달콤한 듀엣곡 ‘봄 인가 봐’가 24시간 1위, 117시간 5위권을 유지해 올랐다. 곡은 친구 사이에 스며든 설레는 감정을 웬디의 사랑스러운 보컬과 에릭남의 달콤한 목소리로 풋풋하게 그려냈다.
3위는 이하이의 하프앨범 ‘서울라이트(SEOULITE)’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마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송인 ‘한숨’이 차지했다. 특히 이 곡은 샤이니 종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난 9일 발매돼 공개 하루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지니 주간 누적차트 3위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4위는 AOA 멤버 지민의 솔로곡인 ‘야 하고 싶어’가 차지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엑소 멤버 시우민의 부드러운 보컬과 지민 특유의 하이톤 랩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곡은 경쾌한 템포와 귀여운 노랫말의 달달한 러브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니 관계자는 “수, 목요일 여성들의 귀가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OST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이 사랑’ 역시 이런 흐름을 타고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