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015년 국내 모바일광고시장 규모는 52.6% 증가한 1조2800억원(by 제일기획)을 기록했다. 2015년 초 예상했던 수치(27.5%)를 월등히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2016년에도 모바일광고시장은 16.4%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이를 상회하며 전체 광고시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네이버(035420)의 시장지배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모바일 검색의 트래픽(Click수) 증가,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 서비스 확대 및 추후 쇼핑윈도 등의 O2O서비스 영역 확대에 기반한 광고매출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다.

라인의 광고부문도 프리코인,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Sponsored Sticker) 등 기본적인 성장동인이 건재하고 타임라인, 라인뉴스 등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따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실적은 광고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광고의 성장 및 비용감소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8817억원, 영업이익은 12.7% 증가한 21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비수기효과에도 전분기대비 1.4% 감소에 그칠 전망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네이버의 올해 실적은 모바일광고 기반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자회사 믹스라디오 서비스 종료에 따른 비용효율성 제고도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5년 15% 성장을 기록했던 광고매출은 2016년 네이버페이, 쇼핑 O2O 서비스, 라인광고 등의 성장에 힘입어 18%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믹스라디오 서비스 종료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도 700억~8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개선은 점진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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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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