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왼쪽)와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이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LG유플러스와 클라우드 플랫폼, 유플러스 비즈스카이프,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규 ICT 산업분야의 사업 협력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통신·ICT 관련 기술 영역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 기존 협력 사업 강화는 물론 신성장 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Skype for Business)를 기반으로 LG유플러스가 작년 9월 출시한 업무용 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유플러스 비즈스카이프’에 대해서도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클라우드, 빅데이터, 머신 러닝 등 최신 ICT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오피스 365(Office 365)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지난 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이사와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신성장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 체결 및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LG유플러스와 IT 신성장 사업 모델과 관련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ICT 및 통신 분야 리더십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유플러스 비즈스카이프’에 대한 양사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뿐 아니라 신규 사업분야에서 양사간 포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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