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만 예비후보가 오는 4·13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변하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5일 오는 4·13총선 서울 성북구‘을’ 지역구 더불어 민주당(이하 더 민주) 후보자 추가 공천 신청 접수를 완료한 이기만 예비후보가 오는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변하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따라서 NSP통신은 이기만 예비후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정치 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재정경제부에서 26년간 근무한 조세·금융·예산·중소기업지원 전문가로서, 소득 격차, 비정규직 증가 등 날로 심각해지는 양극화와 서민·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는 저 같은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 강남에 비해 소외된 강북의 권리를 되찾고, 우리 고향인 성북구‘을’ 지역의 낙후된 교통 환경과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출마했다.

▲성북구‘을’ 지역구와의 인연은

- 저는 장위초등학교, 경동중학교를 졸업하는 등 성북구‘을’ 지역 30년 토박이다. 작은 골목길 하나 하나 손바닥처럼 환히 안다.

▲예비후보의 본선 경쟁력은

-국회의원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가장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경제 분야다. 저는 재정경제부에서 조세, 금융,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26년간 담당한 경제전문가다.

또 저를 정치판에서 때 묻지 않은 참신한 후보라고들 한다. 19대 국회에서 정치인들의 행태에 진저리를 친 유권자들은 운동권이 아닌 참신한 후보를 원한다고 본다.

특히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이 지역에서 졸업하는 등 성북‘을’ 지역에서만 거의 30년을 살은 토박이이다.

성북‘을’은 시골 같은 지역이라서, 정치 철새가 아닌, 토박이를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해결이 시급한 지역공약 한 가지는

-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동북선(왕십리 ↔ 상계동)의 경우 경전철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아주 잘못된 계획이다.

경전철은 인구밀도가 낮은 변두리 외곽지역에 적합한 소형 대중교통시스템인바, 통과지역은 서울 동북권 5개 자치구에 걸쳐, 210만 여명의 인구 밀집지역으로 지하철 이용수요가 많다.

경전철 대신 중전철로 건설하고 동북선을 분당선의 연장으로 추진하는 것이 경제적 효율성으로도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까지 오랜 기간 재정경제부 공무원을 하면서 저는 행정부 공무원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행정부 공무원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는 없고, 대통령이나 국회에서 정해놓은 정책방향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역할만을 수행할 뿐입이다.

저는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이끌어 가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리에서 일하고 싶다.

그런 이유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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