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외인 카지노 시장은 1조3000억~1조4000억원(서울 제주 부산 합산)에 불과한데 비해 영종도에 투자되는 3개사의 총투자규모는 3조5000억원(인스파이어 약 1조5000억원)이다.
이는 중국인 VIP 마케팅 이슈로 수요가 제한된 상황에서 시장 규모 대비 과잉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연간 약 600억~800억원으로 예상되는 감가비·인건비 등을 만회하는 성장을 향후 1~2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마카오·라스베가스처럼 직접효과를 통해 공급이 충분한 수요를 창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종도 내 3개사 간의 거리가 10~15km로 상당히 멀고 부대시설에 대한 투자 비용이 4000억원(vs. 호텔 7000억원)에 불과해 부대시설에만 조원 단위가 투자되는 마카오·라스베가스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스파이어가 장기적으로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인데 이는 파라다이스(034230)의 투자 대비 3배 이상으로 장기적으로는 제한된 수요에서 경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합리조트가 반드시 해야 하는 성장 모멘텀임에는 분명하지만 수요가 제한된 상황에서 투자 규모 대비 시장이 너무 작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 규모도 부족할 뿐 더러 업체간 거리도 너무 멀어 집적효과를 통한 성장을 기대하기에는 아직은 확신을 가지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2월 드랍액은 약 4100억원(+12% YoY), 매출액은 378억원(-14% YoY)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점 연결 효과(제외 시 드랍액 -4%, 매출액 -25%)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홀드율은 8.5%(-2.7%p YoY)로 부진했는데 워커힐 점의 홀드율이 2012년 12월 이후 최악인 8.8%를 기록한 영향이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