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병옥이 새 둥지를 틀었다.
얼반웍스이엔티는 2일 명품 조연 김병옥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김병옥은 탄탄히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불혹이 넘은 나이에 스크린에 데뷔해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내 왔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를 경호하는 경호실장 역으로 처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해바라기’ 조판수 회장으로, ‘무방비도시’에서는 1인 2역의 소매치기 우두머리로 각각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13년 개봉한 ‘신세계’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영화 팬들에게 ‘연변 거지’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과 ‘검사외전’에서도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 연기자임을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김병옥은 새 소속사에서 크고 작은 배역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진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이며,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이런 마음가짐의 김병옥이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은 물론 좋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병옥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김병욱을 새 식구로 맞은 얼반웍스이엔티에는 배우 남성진 김지영 강예솔 이엘 등이 소속돼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