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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일 당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필리버스터 중단은 다행이나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세계 역사상 가장 긴 기록이 된 필리버스터를 보면서 얼마나 정부와 여당이 독선과 불통의 자세인가를 국민들에게 또다시 보여줬다”며 “새누리당과 정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는 소식이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나 법안의 수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수당의 횡포를 또 한 번 확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 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안에 대해서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그래서 4·13총선에서 심판을 해주시리라 믿는다”며 “국민을 이길 권력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승용 원내대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며 “이제는 정치권이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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