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이 경기 파주시‘을’ 류화선 예비후보 욕설파문과 관련해 새누리당에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새누리당 파주시‘을’ 류화선 예비후보가 공천 여론조사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당원에게 안심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자 당원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은 귀를 의심할 지경이다”고 밝혔다.

이어 “파주 신문이 공개한 녹음파일과 녹취록에 따르면 류화선 후보는 한 여성당원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부탁한 뒤 이 여성당원이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고 전화통화를 마치자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며 “이런 류화선 후보의 행태는 공당의 후보로서 자격미달이며 공명한 선거분위기를 심각히 해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 같은 류화선 후보의 행태에 대해 진상을 조사하고 사실일 경우 사과하고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 신문은 29일자 ‘류화선 후보, 여성 당원에게 개 같은 Ｘ 욕설 파문’제하의 기사에서 류화선 예비후보가 지지를 거부하는 한 여성당원에게 “에이 개 같은 Ｘ. 아이 씨, 별 거지 같은 Ｘ한테 걸려서... 아휴 별 거지 같은 Ｘ한테 걸리니까 김새가지고 또... 에이, 이 더러운 거를 내가 왜 하려고 그러는지 아휴 지겹다 지겨워... 내가 어떻게 생각하면 떨어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