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삼성(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이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으로 제시한 SM6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채 한 달이 안 돼 계약 건수 1만 1000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 흥행몰이 성공을 예고했다.

이 같은 실적은 특히 각 영업점에 본격적인 차량 전시(2월 17일)가 이뤄진 지 12일 후에,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으로는 17일 만에 거둔 기록으로 르노삼성은 지난 2월 1일부터 SM6의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모델(엔진)별 판매 비중은 2.0GDe가 전체 사전계약 물량 중 58%를 차지해 전체 계약 량을 견인했다.

1.6 터보 TCe도 30%를 차지해 만만치 않은 비중을 기록했고 2.0 LPe 모델이 12%를 차지했다.

◆30~40대가 전체 계약 62% 차지

SM6 초반 인기몰이의 비결은 30대의 폭발적인 반응이 결정적이다. 전체 1만 대 사전계약 물량 중 30대가 치지하는 비중이 33%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29%로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은 과거에 비해 높아진 눈높이로 국산 중형차 구매를 꺼리며 수입차로 몰렸던 30~40대 구매자들의 상당수가 SM6로 돌아섰다는 분석했다.

SM6는 S-Link와 멀티센스로 대표되는 미래지향적 기술과 이미지를 통해 새로움과 개성을 추구하는 30~40대의 니즈를 만족시켰고 특히 경쟁 차종에서 볼 수 없는 8.7인치 풀터치 인터페이스는 스마트 라이프에 익숙한 젊은 층에게 마치 차량 안에 태블릿PC가 장착돼 있는 듯한 인상을 주며 SM6만의 개성을 창조해냈다.

르노삼성 SM6

한편 SM6 최고급 모델인 1.6 TCe RE는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고급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고 이밖에도 전 모델에 R-EPS,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의 최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주력 볼륨 모델인 2.0 GDe에는 엔트리 모델인 PE부터 최고급인 RE까지 모두 20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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