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일양약품이 개발한 항궤양제 신약 ‘놀텍’이 에콰도르에 시판허가 승인이 돼 중남미 지역에 수출을 할 계획이다.

에콰도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2일 ‘놀텍’의 시판허가 승인을 일양약품에 전달했다. 이에 일양약품은 한국에서 전량 생산된 ‘놀텍’ 완제품으로 이 지역에 시판을 시작 할 계획이다.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 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기존 승인 기간보다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았다.

일양은 이번 승인으로 하여금 남미의 주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시판허가에 영향을 줘 수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본 계약을 체결한 멕시코 ‘Chinoin’社의 ‘놀텍’ 독점 판매지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시판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중남미 지역 수출이 상당부분 앞당겨지게 됐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지역은 제약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상승과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수출판로의 길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아렙에미레이트(UAE)의 라이프파마(Life Pharma)社를 통해 ‘놀텍’ 완제품 판매가 되는 GCC(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6개국) 포함 중동지역 13개국도 곧 시판허가가 승인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하여금 ‘놀텍’ 매출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산 14호 신약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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