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팔도는 프리미엄 짬뽕라면 ‘팔도불짬뽕’이 1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팔도불짬뽕(봉지면, 용기면) (팔도 제공)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팔도불짬뽕은 첫 달 매출 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29억원, 올 1월에는 42억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출시된 프리미엄 짬뽕라면의 2015년 10월~2016년 1월까지 각사 제품별 점유비의 변화를 보면 팔도불짬뽕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1월 5.8%에서 올해 1월 11.2%로 성장했다.

팔도는 올 1월까지 예상 물량보다 많은 수요로 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월부터 공장 생산인력을 60여명 더 채용하고 부족했던 원료 수급문제도 해결해 월 600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매출 호조에 따라 팔도는 ‘팔도불짬뽕 왕컵’ 용기면을 출시하고 해외 수출도 병행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팔도불짬뽕 왕컵은 봉지라면의 굵은 면발, 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스프, 풍성한 건더기스프, 불맛과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향미유 등을 그대로 옮겨놓은 제품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600원(115g).

팔도는 올 상반기 중으로 미국·캐나다·중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 팔도불짬뽕 5만 박스를 수출하고 점차 수출 국가와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현재 해외 바이어들의 팔도불짬뽕 주문 요청이 많아 수출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며 “현지에서 시식행사와 판촉행사를 강화해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