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앱코(대표 이태화)는 키보드 시장에 뛰어든 지 만 6개월 만에 월 3만5,000대를 판매하는 등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키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 앱코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불경기임에도 과감한 개발투자를 통해 가격대성능비가 우수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앱코의 많은 제품들을 단시간 내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리는 성과로 나타났다.

앱코는 단순 수입제품 일색이던 PC 케이스 시장에도 직접 개발 혹은 개발 참여를 통해 PC 케이스 시장의 35%~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기계식 키보드 (앱코 제공)

실제로 앱코의 기계식 키보드 ‘K600 하데스’는 다나와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또 지마켓 키보드 카테고리에 1위에도 앱코의 ‘K600 하데스’가 올라 있고, 네이버쇼핑에서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앱코의 대표제품은 기계식 키보드 ‘K600 하데스’이다. 이 제품은 카일 청축 스위치를 기반으로 화사한 레인보우 색상의 LED 배색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평생 사용해도 지워지지 않는 이중사출 키캡을 적용했고, 상판을 겸하는 두터운 철제 보강판은 1.4kg에 달하는 묵직한 무게감과 굳건한 내구성을 제공한다.

플런저 방식의 키보드 ‘K300’도 인기다. 앱코의 키보드 신제품 중 가장 먼저 주목받기 시작한 제품으로 화려한 레인보우 LED를 포인트로 한 보급형 플런저 키보드로 총 3가지 모드와 숨쉬기 모드를 제공한다.

앱코의 이태화 대표는 “이들 제품 외에도 알루미늄 기계식 키보드와 컴팩트 기계식 키보드 등 차별화된 특장점을 제공하는 키보드들이 인기"라며"2016년에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 높여줄 수 있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키보드 전문업체로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