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이 한류스타 이종석을 모델로 기용해 중국시장에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락앤락 중국 모델 이종석 (락앤락 제공)

락앤락은 지난해에 이어 2016년 중국 광고 모델로 이종석과의 재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이종석을 메인모델로 한 ‘별자리 텀블러’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의 보온성, 편의성이 강화된 신규 텀블러 시리즈를 론칭하며 중국 보온병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락앤락의 보온병은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I에서 3년 연속 일본의 유명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수상하며 중국인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에는 보온병이 락앤락 행사 전체 매출 2600만 위안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이상의 매출 성장이다.

락앤락은 이종석을 내세워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매출 핵심인 10~20대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중국 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보온병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락앤락은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 문화를 고려했을 때 13억 중국인들의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한 보온병 시장의 성장성은 앞으로도 무궁무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락앤락의 보온병은 중국 시장 진입 5년 만에 매출비중 2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매출과 더불어 보온병 역시 매년 평균 20% 이상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락앤락은 올해도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및 모델 이종석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 총괄 부사장은 “중국은 세계 최대 보온병 시장으로, 최근엔 10~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보온병 판매가 늘고 있다”며 “무엇보다 올해는 이종석이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연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활동이 더욱 주목됨에 따라 이종석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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