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필러(Filler)의 내수 및 수출 매출이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3.0% 증가해 필러 매출 비중이 2015년 3분기 40.7%에서 4분기 43.5%로 증가했다.

하지만 메디톡스(086900)의 4분기 원가율 및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모두 개선됐다.

필러는 톡신(Toxin)보다 원가율이 높아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4분기 인식된 마일스톤(Milestone, 앨러간(Allergan) 포함)이 30억에서 18억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컸다.

수익성 개선은 내수 제품보다 가격이 높은 톡신(수출 브랜드 뉴로녹스(Neuronox)) 수출이 67억(+57.0% YoY)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내수 톡스(내수 브랜드명 메디톡신(Meditoxin), 이노톡스(Innotox)) 매출은 63억으로 5.1% 감소했는데 수출 급증으로 내수 판매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현재 오창 1공장에서만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파우더 제형) 및 HA 필러(HA Filler)를 생산하고 있는데 톡신 라인은 거의 풀(Full Capacity, 전용량) 가동 중이다.

톡신 수출 중 30%가 일본향이며 필러 수출 중 50%가 일본향, 이외 중국 등지로 수출된다.

4분기 남미향 수출도 19억으로 양호했는데 과거와 달리 최근 주문이 꾸준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의 주요 수출국은 금액순으로 일본, 브라질, 태국, 중국, 대만 등이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 글로벌 파트너인 앨러간은 메디톡스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제품, 액상 제형)의 미국 임상 3상을 상반기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 앨러간의 보톡스(Botox)는 글로벌 1위 보툴리눔 톡신이며 프랑스 입센(Ipsen)의 디스포트(Dysport)는 글로벌 2위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입센은 2016년 4분기 액상 제형인 디스포트 솔루션(Dysport Solution(Cervical Dystonia, 경부 근긴장 이상증)의 유럽 및 브라질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며 “보톡스는 2015년 매출 $2.5bn(+9% YoY, 환효과 제거시 14%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디톡스의 2016년 4분기 매출액은 248억(+72.6% YoY, +7.8% QoQ), 영업이익 140억(+113.4% YoY, +12.0% QoQ, OPM 56.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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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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