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1월 한국 전체 출국자는 211만2337명(+15.1% YoY), 입국자는 107만7431명(+17.5% YoY)을 기록했다.

출국자, 입국자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다. 사상 최초로 월별 출국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전 최고치는 극성수기인 2015년 8월 184만명이었다.

입국자는 중국인 입국자 회복 덕분에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질환)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6년 전체 출국자는 2095만명(+8.5% YoY), 입국자는 1644만명(+24.2%YoY)으로 전망된다.

1월 중국인 입국자는 52만1981명(+32.4% YoY)을 기록했다. 역대 1월에 입국한 중국인 중
에서 가장 많았다.

2월 역시 춘절 효과로 중국인 입국자가 최소 전년대비 20% 이상은 성장할 전망이다. 2016년에는 메르스 기저효과 덕분에 전년대비 40.6% 증가한 841만명의 중국인 입국자가 기대된다.

1월에 일본으로 가는 중국인 입국자 수는 47만5000명(+110.0% YoY)을 기록했다.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한국으로 오는 중국인의 절대적인 수가 많다.

이에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6년에 메르스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해 출입국자의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현재 메르스로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출입국자의 증가 덕분에 면세점의 매출액이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출국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패키지 여행사들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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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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