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신세계사이먼이 내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협력을 약속했다.

신세계사이먼은 24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산·학·관 교류협력 협정식’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신세계사이먼, 시흥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상호 간 지원과 정보 교류를 통해 샵마스터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안정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 개최, 유통 관련 학과 개설을 통한 지속적인 맞춤형 인재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오는 10월부터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패션 샵마스터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 경력 단절 여성·대학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고객 관리 등 기초 이론 교육과 함께 샵매니저 특강·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연계한 현장 실습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이를 위해 1억원을 후원하고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현장 실습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기 전 취업박람회을 개최해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사이먼은 2007년 여주, 2011년 파주, 2013년 부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기 전 취업박람회를 개최해왔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오픈 당시 1100여명의 여주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한데 이어 지난해 2월 확장 오픈하며 700여 개의 지역 일자리를 추가로 마련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 유통 관련 과목을 신설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여주·파주·부산에 이어 오픈하는 네 번째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2017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위치했으며 부지면적 약 14만 7000㎡(4만4000평), 매장면적 약 3만 7000㎡(1만 1000평) 규모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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