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동부화재(005830)는 2016년 가이던스 순익을 6.6% 증가한 4400억원을 제시했다.

순익 증가는 합산비율 0.4%p 개선 전망에 근거하는데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 0.3%p, 0.2%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비율은 전년도 대비 신계약 성장 여력 제한과 1회성 비용 효과의 제거 등을 고려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해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 2.1%p, 장기위험 2.5%p, 일반 2.5%p 개선 목표를 제시했다.

2015년 자동차보험 특약 조정의 온기 반영과 수입차 렌트비 등 제도 변경 효과를 고려시 차보험 손해율 목표 또한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장기위험 손해율 역시 연초 실손보험료 인상폭 확대를 통해 전년에 이어 개선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투자이익률 가이던스는 3.8%로 업계 3.2~3.6% 가정 대비 다소 높은데 현재 보유 이원의 수익률이 4.0%를 상회한다는 점을 감안시 중장기 하락 여력은 존재하지만 2016년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전용상품(CM·Cyber Marketing) 관련 수익성 중심의 자동차보험 진출 정책 천명과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비율 관리 능력을 고려시 올해도 가이던스 대비 순익 초과 달성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지난 2008년 이후 연초 가이던스 순익 대비 평균 달성율은 101.9%로 가장 높고 삼성화재 다음으로 표준편차 또한 작다(25.6%)”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2위권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지급여력비율(RBC) 211.3%도 투자매력도를 더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동부화재의 4분기 순익은 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연간 순익은 4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연초 가이던스 387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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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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