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본부장 김원대)는 소형건설장비 제조 글로벌 1위 기업체인 밥캣(Bobcat)의 국내상장을 유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 두산밥캣의 한국증시 상장을 23일 공시했다. 지난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을 결정한 것. 연내 상장을 목표로 이번 주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 예정이다.

밥캣은 50년 이상 해당분야(트랙로더)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 32개 법인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소형건설장비 제조(트랙로더)로 주요제품(트랙로더)의 미국내 M/S 45%를 차지학 있다. 임직원 5700명에 이른다.

실적은 매출 최고치 갱신 등 영업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4조, 영업이익 3800억원이 예상된다.

상장은 재무구조 개선, 기업의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상장추진했다.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부에서는 두산밥캣 본사를 방문해 KRX 상장의 장점 및 상장에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설명을 하고 국내 상장을 권유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3년 전부터 두산그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밥캣의 상장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상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량 제조업체의 코스피 상장을 통해 시장 활력이 제고되고 세계적인 기업의 국내 상장유치로 해외기업 상장유치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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