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원 국민의 당 서울성북구 을 예비후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돈 없고 빽 없는 힘없고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 때문에 검찰 재직 시 후배들로부터 국민 검사라는 칭찬을 한 몸에 받았던 김인원 변호사가 오는 4·13총선 서울 성북구‘을’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23일 성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 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인원 예비후보는는 출마의 변으로 패권주의가 국민들이 열망하던 정권교체의 희망을 꺾었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의 기득권 양당체제는 사회 양극화와 민생파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첫 책임은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있고, 두 번째 책임은 책임정치가 실종된 채 낡고 배타적인 패권주의로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희망을 꺾어버린 더불어 민주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민들의 절박한 요구는 외면한 채, 정권심판을 위해서는 무조건 표를 몰아달라는 논리에 기대어 반사이익만을 챙기려는 더불어 민주당의 안일하고 오만한 무능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기성정치를 타파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 현장에서 국민의 편에 설 진짜 야당인 국민의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일인 23일 첫 공약으로 ‘제대사병을 위한 전역퇴직금 지급’을 내놓았다.

청년배당 등 청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는 지금, 전역퇴직금은 군복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젊은 남성들에 대한 국가적 보상이며, 이들이 전역과 동시에 학교나 사회에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함으로써 내수 진작 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누리당 및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겨루게 될 김인원 예비후보는 야권 후보로는 드물게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인천·광주·제주·순천지청의 각 특수부 검사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 금융조사부 수석검사로 재직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연수원 교수로 법조계 후배를 양성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검 검사직무대리 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형사제3-4부장검사로 근무하다가 2010년 8월 사직했으며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부회장 및 법률지원 단장을 역임했고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을 맡아 창당을 주도하기도 했다.

현재 법무법인 서울센트럴의 대표변호사와 대한변호사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성북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연고가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