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 당 공동대표가 국민의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정배 국민의 당 공동대표는 22일 오전 국민의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구 획정에 대한 새누리 당과 더불어 민주당의 직무유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난 했다.

천 대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여야는 오늘 선거법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총선이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 획정에 대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직무유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화 국회의장도 19일 안철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23일을 넘기면 4.13 총선이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심각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천 대표는 “다시 한 번 양대 기득권 정당의 맹성을 촉구 한다”며 “이번 선거법 개정을 통해 선거연령을 낮추고 투표 시간을 저녁 6시에서 8시로 연장해 국민의 참여 확대하고 모든 후보, 정당, 정파가 공평한 선거를 위해 기호순번제 폐지하는 것 등과 같은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기득권 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천정배 대표는 “우리 당은 정치권의 전면적인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국민주권의 헌법적 원리가 원 구성에 정확히 반영되는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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