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월 19일 현대위아(011210)는 국내 서산 오토밸리 내 다기종 디젤 엔진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디젤 엔진의 중장기 수요변동에 대한 대응. 현대위아는 2016년 2월 20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총 2651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승용차·경승용차용 디젤 엔진인 R엔진·S엔진 등 위주로 아웃소싱이 확대되는 것인데 약 22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통해 2017년 2분기 이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약 6000억원~800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16년 매출액 대비 약 7%~9%의 수준으로 큰 편이다.

현대위아는 현재 국내 평택 공장에서 경차용 카파(Kappa) 엔진을 35만대 규모로 생산 중이고 디젤 엔진 중 D4BB와 J2/JT를 15만대 규모로 생산 중이다.

중국 산동 법인에서 알파·베타·감마·누 등 가솔린 엔진 위주로 100만대 규모로 확대했고 올해 1분기부터는 국내 서산 공장에서 10만대 규모의 카파 터보 엔진을 생산하고 4월부터는 멕시코 법인에서 감마·누 엔진 위주로 30만대 규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6년 총 190만대 규모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고 이번에 디젤 엔진 22만대가 추가되면서 2017년부터는 212만대로 늘어나게 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위아가 서산 공장 내 디젤 엔진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는데 양산 후 기대 매출액은 2016년 매출액 대비 약 7%~9%의 수준으로 또 다른 대규모 신규 매출원의 가세를 의미한다”며 “올해 2분기부터 서산·멕시코 엔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디젤 엔진의 매출원 가세로 2018년까지의 성장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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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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